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는 지난 95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평균 174.5%씩 성장했으며 현재 규모는 3천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통신이나 자동차산업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미국경제에서 정보통신산업 이 차지하는 비중은 성장기여도를 기준으로 할 때 35%에 이르고 2006년에는 전체 노동자의 49%가 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에 종사할 전망입니다. 이중 상당부분이 인터넷 비즈니스에 의해 고용이 창출될 예정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관공서와 일반기업들이 절약하는 거래비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추정 규모는 전문가들 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수백억달러씩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의 성패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수집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서적유통의 아마존, 인터넷 경매의 이베이, 사이버 증권거래의 찰스슈왑 등을 배출한 유통 금융업종에서부터 시작된 인터넷 상거래 혁명의 물결은 언론, 레저,통신, 의약 등 주변산업으로 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에너지 화학 등 재래산업들도 멀지않아 인터넷 비즈니스의 급류에 휘말릴 것입니다. 인터넷바다에 뛰어들지 는 사람이나 기업이 있다면 가장 중대한 리스크를 자초하는 꼴(로렌스 보시디 회장)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빌게이츠는 최근 펴낸 책 ‘빌게이츠@생각의 속도’에서 인터넷 확산으로 인한 혁명적 시대 변화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다가올 10년동안의 비즈니스는 지난 50년보다 더 큰 변화를 겪을 것이다. 비즈니스의 성패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수집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빌게이츠는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종교혁명에 비유하면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정보의 속도가 비즈니스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소비자의 생활양식과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치까지도 바꿀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이같은 변화의 동력은 바로 광속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라고 하였습니다